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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톨게이트, 이목 졸음쉼터 한국도로공사 ex청년창업 고속도로 졸음쉼터 푸드트럭 프렌즈 리유니온 로스 제니퍼 챈들러 모니카 피비 조이

by 수달수달김수달 2021. 9. 17.

평소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별로 관심을 가질 일이 잘 없었어요.

몇 년 전 겨울울에 대전에 볼 일이 있어서 혼자 운전해서 가다 보니 배도 고픈데 피곤하기까지 해서 이목 졸음쉼터란 곳에서 잠깐 쉬고 갔지요.

1월에 눈이 내리던 날이라...

제법 쉬어가는 차들이 많더군요.

이목 졸음쉼터에 차를 세우고 보니 메뉴판과 푸드트럭이 보여서 메뉴판을 봅니다.

토스트 2500원 어묵 3천 원 아메리카노 2천 원. 캔커피 1천 원 등입니다. [몇 년 전 일이라 지금도 그럴지는...]

졸음쉼터라고 하면 그냥 잠깐 차만 세워 둘 수 있는 공간쯤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라?

그런데 푸드트럭이 있는 것도 처음 봤지만 화장실도 깔끔해졌더군요.

푸드트럭에서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팔지는 않지만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토스트, 핫도그 등을 팔고 음료수와 원두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가격도 그리 비싼 편도 아니에요.

그런데 졸음쉼터 푸드트럭에 ex청년창업이라는 로고가 보이네요.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마디 매장 한 두 코너에 ex청년창업 로고가 찍힌 가게들이 있는데요.

기왕 청년창업이라면 좀 더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꿈을 펼치는 장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장소의 특성 때문인지 제가 본 ex청년창업 가게들은 전부 먹을 것을 파는 가게들 뿐이더군요.

게다가 졸음쉼터의 푸드트럭 청년창업은 메뉴가 전부 다 똑같은 창의성도 독특함도 없는 그냥 하청업체 같은 느낌이네요.

졸음쉼터의 청년창업 푸드트럭들 만이라도 각자 시그니처 메뉴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대전에서 돌아오는 길에 서서울톨게이트 졸음쉼터에도 들려봤어요.

역시 메뉴는 똑같더군요.

추운 겨울인지라 푸드트럭 앞에 온실처럼 구조물이 덧대여 있더군요.

서서울 졸음쉼터는 서울에 도착하느라 피곤에 절어 있을 운전자들의 마지막 쉼터예요.

차가 막히는 날에는 이곳에서부터 집까지 가는데도 한 참 걸릴 수 있으니 졸리면 꼭 쉬어 가세요.


프렌즈 리유니온 로스 제니퍼 챈들러 모니카 피비 조이

1994~2004

총 10개의 시즌...

프렌즈... 내 가장 찬란했던 20대를 함께했던 미드.

그들의 젊음과 내 젊음이 일치했던 시대...

그들이 나이 들어가고 성숙해 감에 따라 나도 나이를 먹었다.
...

프렌즈 더 리유니온을 보면서 27~ 17년 전의 프렌즈의 풋풋했던 로스 제니퍼 챈들러 모니카 피비 조이...

를 만났다.

대학 동창들을 오랜만에 만난듯 반가움.

그들과 함께 내 젊음이 가장 빛나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

그런데 왜 보는 내내 눈물이 날까?

슬프기는커녕 저렇게 유쾌하기만 한 내용인데?

프렌즈의 추억이 떠오르면 내 가장 찬란하고 젊었을 때의 추억이 떠오르고 다시 돌아갈 수 없음에 눈물이 흐른 걸까?

내가 늙어가고 있음을 나와 같은 20대를 보냈던 출연자들의 변한 모습을 보면서 투영시켜 본 것 때문일까?

자꾸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30년이 다되어가는 미드 한편 한편이 소개될 때마다 저 때 난 뭘 하고 있었는지 그 에피소드 즈음에 겪었던 청춘의 아픔도 슬픔도

그리고 구 당시 가졌던 열정도 허세도 모두 켜켜이 오롯하게 떠 오름에 그 벅참을 이길 수가 없는 것일까?

다시 20년이나 30년이 지나서 돌이켜보면... 아니 5년만이라도 지나서 돌이켜 보면 오늘 이 날도 미래의 나에게는 그토록 찬란하고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는 아련한 젊음일 텐데...

오늘의 난 덧없게 20여 년 전의 날 그리워하고 부러워하고 있구나...

그래도 참 아름다웠기에...

음... 아 프렌즈 출연 배우들의 이번 프렌즈 리유니온 출연료가.... 30억...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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